남편의 술버릇 어떻게 하면 좋죠?
김근현
2001.07.12
조회 35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세월도 참 빠르게 흐르네요...
돌아오는 8월이면 벌써 결혼 일주년를 맞이하는
그래도 새내기 신혼부부입니다.
전 1년동안 무지하게 변하는 신랑의 술버릇에 대해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차에 글을 올려 봅니다.
결혼전에는 신랑이 소주 한병만 먹으면 기절할 정도였거든요....
결혼하고 열흘 딱 되니까... 외박을 하더라구요...
가만히 뒀냐구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바가지고 뭐고.....걱정이 앞서더라구요...
제발 무사히 들어와만 주세요~ 이런 마음 아시죠?
그다음 사건은 헐레벌떡 새벽5시가 되어서 들어와서는
아파트에 도착은 12시에 했다는데 계단을 올라오다가 좀 쉰다고
앉았는데 잤다나요? 계단에서 한참을 자고있는데 경비아저씨가 깨워서 일어나보니 새벽5시래요....
그걸로 끝났냐구요? 절대 아니죠...
날로 더해가는 신랑의 술버릇사건들로 인해 늘 긴장하고 살아요.
여하튼 한번씩 회식이다 뭐다 해서 늦는 신랑을 바라보면 늘
걱정입니다.
소주한잔 걸치고 들어와 재롱피우는 걸 보면 또 웃게되고 용서하게
되고 그러내요.
알아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그렇게 살아야 하나요?

김건모 이빠진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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