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겨우 3개월이 되어갑니다.
어떤 핑크빛 결혼생활을 꿈꾸었던것도 아닌데 가끔씩 드는 실망감이 있습니다.
물론 행복하고 좋을때도 있지만요.
제가 생각해도 참 간사할때가 있어요.
조금만 좋으면 웃고, 조금만 섭섭하면 삐지고...
그렇게 삼개월을 살아보니 어느면에서는 포기도 되더라구요.
신랑이 나름대로 귀엽거든요.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들이구.
그냥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이시간.
힘들게 일하고 있을 성실한 남편을 생각하니 다시 태어나도 이사람과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창민 Red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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