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칠하다 얼굴 벗겨질 뻔한 우스꽝스러운
우경숙
2001.07.14
조회 27
저는 아리따운?? 여고생입니다
몇일전 비누칠하다 얼굴 벗겨질 뻔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어느 무더운날....
날씨가 더워 얼굴엔 기름이 더덕더덕 끼고
찌뿌둥하여 저와 제 칭구는 얼굴을 씻으러
수돗가로 향했습니다 비누를 챙겨오지 못했던
저와 칭구는 비누빌릴 사람없나 이사람 저사람
탐색을 하다가 한 친구를 발견하고 비누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였습니다 그 친구가 가지고 있던
비누는 반아이들 모두가 사용한다는 대야에 담긴 6개의 비누였습니다
그 6개의 비누는 일반비누가 아닌 숯비누 게르마늄비누 해초비누
맥반석비누 옥비누 황토비누 였습니다 저와 제칭구는 이 비누에
그만 넘어가버렸습니다 모두다 써보기로 한것입니다
숯 게르마늄 해초 맥반석 옥 황토를 차례차례
쓰고 있는데 칭구는 주번이라 먼저 가야한다며 3개의 비누만
사용한채 수돗가를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전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려는 욕심에 6개를 다 썼습니다
사용후 얼굴이 뻣뻣하고 당기고 열이 올랐습니다
전 비누가 좋아서 이런가 부다 하는 생각에 그냥 넘어갔는데
10여분이 지나자 얼굴에 오돌도돌 무엇인가 일어나는게
아니겠습니까? 제 칭구들이 보더니 욕심도 정도껏 부리지
그게 무어냐며 웃어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현재 제 피부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제 자신이
우스꽝스럽습니다. 모두 욕심을 버립시닷 ^^ 욕심은 금물!!

박지윤 내눈에 슬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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