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용평에서 살고 있구요...현재 고3이랍니다.
저는 실업계를 다니고 있어서 곧 있으면 취업을 나가요,.....
저는 취업을 나가기 전에 저희 가족과 같이 많은 시간을 갖고 싶은데 잘 안돼요...
언제 취업을 나갈지는 확실치가 않지만.,....
아빠는 거의 집에 늦게 들어오신답니다......요즘 뭐가 그리 힘이 드시는지 매일 술도 드시구요,.....
술에 취해 들어오는 아빠를 보면 자꾸..눈물이 나기도 하고.,..피하게 돼요....
아빠가 제 손을 잡으며...우리 딸...아빠랑 이야기좀 할까...그러면 저도 모르게...손을 뿌리치곤.,..다음에 이야기하자고 제 방에 들어와버려요....
제가 너무 못된건가요?
취업때문에 힘드는데...부모님은 제가 취업을 나갈때가 되었다는걸 잊었는지...
저에게 관심이 없어요.....
저말고 신경쓸일이 많어서 그런다는걸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서럽기만 하구요.....
제가 커서 어른이 되면....이해할수 있겠죠.....?
그치만....지금은 매일 늦게 집에 들어오는 아빠가....밉기만 해요......
제가 취업나갈때까지....부모님 마음을 이해하고,....좀더 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가질수 있게....나름대로 노력을 해볼꺼요.....
제가 그럴수 있게 기도 해주세요.....
그럼 여기서 .....이만.....
실버스푼의 Waiting 4u

곧 있으면 취업을 나가요,.....
최금희
200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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