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는 언니 옷가게에 도와도 줄겸 놀러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 맞는지 모르겠짐나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장날이라더군요
왜 장날이면 맛있는 것도 많고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고 괜히 어린애 처럼 저는신나요 점심때 언니가 저기에 애완용 토끼를 판다고 하더군요
저도 가서 무슨 종이라 하는데 아무튼 조그만한 토끼를 보니 넘 이쁘더라구요 언니는 집에 할머니 혼자 계시니까 한쌍을 샀어요 가게에 오는 손님들도 한번씩보구 엄마따라온 아이들은 토끼에 집중하더라구요 근데 한 아이가 살몃 의자에 앉더니 토끼가 이뻐요 하면서 조심스럽게 보더라구요 저는 토끼를 잘 보이게 방향도 바꿔주며 말을해주었죠 헌데 아이가 토끼 귀를 보더니 "토끼 귀에 불들어 왔어"하며 가리키는 거 있죠 전 무심코 봤는데 정말 귀에 불이 들어온 것처럼 귀속이 빨가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그냥 우리가 보면 귀안이 붉네하고 넘어갈텐데 정말 아이들은 순수한것 같아요 그날 정말 기분좋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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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친구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