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림길....
서민순
2001.07.16
조회 35
안녕하세요
편안해서일까요 항상 좋은방송 감사드려요
작년 10월28일날 우린 처음만났습니다
저는 손님이였고 그는 작은 마트에서 과일을 담당하는사람이였습니다
자주들러 시장도 보았고 너무도 친절하게 대해 주는 그가 편안했습니다
어느날 알게된 그는 제가 이상형이라했고 만난지 3일만에 결혼 이야기를 꺼내
당황도했지만 못생긴얼굴 어딘지모를 외로운 눈빛에 나도 모르게
그에게 끌려가는듯한 만남은 계속되었고착한 그사람이 좋아
그를 참많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를 위해 솜씨 없지만 이것저것 만드느라 퇴근하고나면
항상 바빴고 동생에게는 핀잔을들어야 했습니다
우리에겐 이별이란 없을것 같았고 힘든그에게 내가 도움이 될수있다면
모든걸 그를위해 해낼수있을거라고 확신했고 그역시도 그런줄알았습니다
............
어느날부터 내 전화기에 메세지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상하게 생각한 난 그에게 물어 보았지만 누군가 장난 치는거라해서 있는그대로 난 그를 믿었습니다
내가 바보여서였을까요 어느날 알게된 사실은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었고
그여잔 나에게 임신했다며 저에게 떠나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는 그전에 사귀였던사람인데
임신은 거짓이고 저없인 못산다고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하더군요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사랑한사람이고
그사람을 참많이 사랑하기에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용서한다고 약속했는데 가끔씩 떠오르는 그사람이 날배신했다는 그생각엔
참을수없을정도로 화가났습니다
왜잊지못하고 이런 가슴앓이를 하는지 제자신도 모르겠습니다
잊고나면 편안할텐데 왜 그를잊지 못해 하루하루를 헤메듯사는지......
지금우린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하고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난 그를위해 평생을 사랑하며 살아갈수 있을까이고
그는 어처군이없게도 이런말을 합니다
나에게로 돌아오지만 지금은 갈림길에 서있답니다
고등학교때 만나던 친군데 한달전 부터 알게되었고 그친구가 새롭고 예쁘다고.....그를 기다린다는게 우스운건 알고있느데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돌아와
무릎꿇고 빌며 그때는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웃기는사람 욕심많고 이기적인 사람......
그런데 제 마음속에 있는건 사랑인지 동정심인지
불쌍한 그사람 너무도 가난해서 아무도 받아줄것같지 않은 그사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대한 이기심인지 몰라도 전 그를위해 최선을 다하면 행복할거라 믿었는데
잘못된 생각인가요
기다려야 하나요
떠나야 하는지........
지금도 전화해서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정리먼저 하고 맘편할때 오라고 하면 이렇게얘기합니다
너무도 잘난 사람이라 누군가 채갈까봐 불안하다고 합니다
어떤게 옳은건지는 몰라도 한가지 배운점은 진실한 사랑은 없다라는것....
한마디 한마디 있는 그대로 믿은제가 잘못이지요
바보처럼 ........
그사람이 돌아오면 전 그에게 무슨 말을해야 하나요
김종서의 세상의 눈물 마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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