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오빠에게 화이팅을 해주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의 오빠는 28살 이고 중고자동차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착하고 똑똑해서 반장을 도맡아서 했구요 대학도 4년동안 장학금을 받고 다녔습니다.
당연히 저의 집에서는 오빠가 기대주였죠..
그런데 오빠가 요즘 너무 마니 힘들어합니다.
대학도 졸업하기전에 들어간 첫 직장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돈을 많이 잃었구요 그돈을 갚겠다고 신발이 다 떨어질 정도로 뛰어다니지만 세상은 너무 가혹하더군요.. 설상가상으로 몇달전에는 교통사고까지 내는 바람에 온 집안에 냉기가 돌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졌거든요.. 없는형편에 대출까지 받고 합의를 봤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고개도 들지 못하고 다니는 오빠를 보면 가슴 한구석이 아려옵니다.
왜오빠에게는 이렇게 온통 다 안되는일 뿐인지...
하지만 전해주세요... 우리가족 모두가 오빠를 사랑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
너무 힘드어서 쓰러지면 같이 부축하고 갈 가족이 있다고...
빨리 오빠가 힘내서 예전의 씩씩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저의 오빠를 위해서 화이팅해주시겠어요??
그리고 힘내서 일 열심히 하라고 전해주세요...
First Love (ADONIS에게...)-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