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
정명옥
2001.07.20
조회 27
저희 신랑은 연예 4년 끝에 두어머님 성함 석자가 똑갔다는 이유로더 지체 안하고 인연인가 보다하고 생각하고 결혼에 돌입했죠..신랑은 어렸을때 좀 어렵게 살아서 간식이나 장남감은 꿈에도 못꾸고 어쩌다 정말 고기라도 생기면 큰 잔치상을 받는것이였데요.신랑 누나가 계시는 데 지금은 왠만큼 사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도
절약을 철칙. 첨으로 가는 길도 아이 2데리고 먼 길이라고 택시는 절대 노! 저희 신랑은 어렸을때 한가지만이라도 장남감을 갖고 싶엇는데 눈요기만 하고
꿈에서나 시큰 가주고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지금 서른의 나이에도 나 다음달에 저 게임산다 어린아이 처럼 어떤때는 졸라 용돈주면 어느새 집 한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그뿐아니라 대게 보면 남자는 드라마는 안본다고 하지만 주로 뭘 보시는지
아세요 두분 짐작하셨겠지만 스포츠냐 만화냐를 선택 권한을 준다면여지없이 만화에 채널이 고정되었있습니다.
재미있으시다고요. 첨엔 그랬죠.
저도 중학교때 만화에 빠져 수업중에 걸려 복도 청소한적도 있었으니까요.결혼후 처음에 같이 취미한가지는 있어야 한다나요.같이 게임하면 자기도 뜨개질를 하겠다나요..그래 좋다 믿져야 본전이다 생각했죠
근데 .이사람에 그다음날 어디서 구해왔는지 컴퓨터 한대를 갖고와 !(지금2대)
저요 퇴근하면 젤 먼저 컴퓨터 키고 저녁준비합니다.
그런다음 새벽 거의 1시까지 게임하고 잠에듭니다.
그뿐아니라 후배나 직장동료 오면 본인은 음식준비 저요
1:1로 게임시키고 본인인 중간중간 해설자. 심판을 보곤 해요 본인이 이렇게 하는 이유인즉 우선 재미도있지만 새로운걸 자꾸 배워서 나중에 애가 태어나면
그 아이하고 동질감을 주기 위해서라나요 나중에 아이 현대에맞추기 위함이래요...어떻게 생각하세요?
쓰고 나니 남편의 모라할 수 없는 성격이 들어났네요.
이왕 남편얘기 나온길에 한가지더
어느날 회사사람 문병갔다와 술한잔 걸치고 거이 다와서 전화로나 바닥에 안았어 나 못가 데리고가 저 한두번이 아니니 간단하게 말했죠
"거기서 자고 와" 근데 얼마후 tv보고 있는 내 문앞에 남편 짜잔 나타나더니
팬티에 런닝하나 걸치고 아 시원해 하는거 있죠.
옷은 어쨋냐고 물으니 거리에 버리고 왔다나요.
당연히 그럴리 없었고 문앞에서 벗고 들어온거 있죠!!!!
그런모습이 맨첨엔 당황스러웠지만 남편 얼굴보니 웃음부터 터져나오더라구요.이런 저희 신랑 조금은 철이 없지만 서로 잘 이해해주려 노력하면서종종 다툼도 있지만. 차분차분 삶을 일궈 나가고 있습니다어찌 쓰다보니 가정얘기로 전개가 되었네요 만약 글이 채택되어
들으시는 분들 요즘 신혼부부 살아가는 몇 천명 아니 몇 만명 더할 수 있는신혼부부 중 한 부부의 살아가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어찌 그렇게들 사나몰라
그러지 마시고 귀엽게 봐주세요...
진주 그대가 말하는 사랑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