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는 영화, 연극 보러 무지 다녔습니다.
한창 심취해 있는데 누군가 말 시키는 것이 싫어서 대부분
혼자 다녔죠.
결혼 해 아이들 키우고 하느라 문화생활(?)을 해 본지가 언
제인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하기야 내 아이들에게는 한 달에 한 편이상 연극을 보여
주리라던 제 자신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데 누굴 원망하
겠습니까?
얼마 전 모방송사의 특집 다큐를 통해 가시고기의 일생을
보았는데 새생명의 잉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죽어가면서
까지 자식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가시
고기 아빠의 부성애가 가슴저리도록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게 가시고기의 티켓을 받는 행운이 주어진다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리어의 삽입곡 그대 내게 오면이란 노래가 참 좋더군
요. 강철이란 가수가 불렀는데 제목이 맞나 모르겠네요.
시간이 되면 들려주세요.
137-898
서울 서초구 양재2동 360-8 서초빌라 201호
서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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