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피서 어때요?
이은주
2001.08.08
조회 21
날은 너무 덥고, 친구랑 더위는 잊어야겠고 해서 나름대로의 피서를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돈이 7000냥뿐.
가까운 계곡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7000원으로 사발면 두개, 음료수 하나,주전자, 즉석 미트볼 하나를 사서 서산에있는 가까운 계곡에 갔죠.
물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아주 시원했습니다.
그 물에 파라솔을 치고, 앉을때가 없길래 그냥 돌을 주어서 친구랑 앉았죠.두개를 놓고, 주전자에 물을 끓여 사발면을 들고 앉았습니다.
캬!! 발은 차가운 계곡 물에 담그고, 입으론 뜨거운 사발면을 먹고. 그 맛은 끝내줬답니다. 돈도 없고, 할 것도 없고 하던 무더운 날에 나름대로의 피서치곤 정말 시원화끈했답니다.
이때의 저와친구의 모습 좋았습니다...잊지못할친구와의 추억이죠..
요즘 비피해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너무 떠들썩한 피서를 즐기기에 미안한 생각이 드는 때입니다.
조용하고 저렴한 이런 피서, 어떠십니까?

차태현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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