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한장과 만난 우리의 꿈 그리고 행복
소영전
2001.08.10
조회 29
이제는 조금씩 가을을 기다려도 될듯한 선선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부네요.
어제는 남편이 저를 정말 시원하게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난데없이 백지 한장을 주며 제가 원하는 꿈을 구체적으로 모두 써보라는 거예요.
싫다는 저에게 펜까지 쥐어주며 빨리 써보라고 하길래 서른가지쯤 써내려가니 남편은 아직도 꿈을 잃지 않고 사는 제가 예쁘다며 꼭 다 이루면서 살자고 하더군요.
하루하루 이 종이를 보며 힘을 내면서 살거라구요.
저의 남편 너무 예쁘죠?
설사 그 꿈을 다 이루지 못해도 저는 오늘 만큼은 꿈을 하나하나 적을 때마다 마치 그 상황이 실제인냥 행복했어요.
앞으로 우리 꿈을 잊지말고 씩씩하게 잘 살아보자구요.
유영재씨도 격려해 주세요.
컨츄리꼬꼬 더 깊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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