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냐 미안혀.
노종분
2001.08.11
조회 15
어제 저녁부터 언니랑 대화는 노 침묵은 예스.
어젠 언니가 무척 짜증나게 하더군여.
사실 말이 큰언니지 집에선 제가 큰언니 노릇을...
밥두 잘 안하구 청소는 물론 빨래두 언니꺼만 달랑.
어젠 정말 속상하구 머리에서 열이 팍팍.
오빠가 얼마전에 일본에서 어학연수 마치고 귀국했는데
오빤 자기 빨래두 잘 안하구 그러거덩여.
어젠 저 먼저 씻고 빨래는 나중에 할라두
그냥 담가두고 난 설겆이에 아침식사용 찌개랑 밥을 하구
언니 씻구.
근데 빨래를 자기보고 하라고 담가놨냐구 하면서
갑자기 버럭 화를 내는 겁니다.
와 진짜 넘 화가 나데여.
그래서 그이후로 오늘 아침까지
아무말 안하다가 제가 언니 삼실로 전화했습니다.
미안하다구. 항상 언니랑 싸우면 저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것도 이젠 약간은 지겹기도 하구 자존심두 상하긴 하지만 어찌 하겠습니까 동생인데...
그래두 저 잘 했쪄?
문차일드 널 위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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