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시골집에 가서 식구들과 함께 집에서 가까운
변산반도에 다녀왔습니다
변산반도 근처에 있는 해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가봤더니 작은 꽃게를 잡고 있더군요

철사줄에 돼지비계를 미끼로 해서 바위틈에 놔두면
작은 게들이 냄새를 맡고 여기 저기서 몰려옵니다
다섯여섯마리 매달려 있을때 빨리 들어 올리면
되는 거지요

저희도 그다음날 집에서 돼지비계랑 철사랑 준비해가지고
외가 식구들이랑 다같이 가서 많이 잡았습니다
놀러온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지 자기네도 해보고
싶다고 ...그래서 더많이 수확했지요
집에 와서 간장에 볶았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돌아오는길 새만금 공사하는 곳도 들렸습니다
바다가 갯벌이 우리 사람들한테 많은 혜택을 주는데..
자꾸 갯벌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많이 씁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모처럼 식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서 기분이
좋았지요

신청곡: 임현정의 "고마워요"

* 권진원씨 콘서트 가고 싶어요
가끔 다른 가수들의 공연에서 게스트로 나오는 걸
봤는데 볼때마다 밝고 건강하고 힘있게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했어요
혜화역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는 "노란풍선"도
듣고 싶구요

강북구 미아3동 308-35
김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