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이 눈앞인 대머리 가수 정영환님.
바로 저희 아버님 이십니다.
고모님들의 증언에 의하면 젊은호시절 저희 아버님께서 어깨에 기타매고 익산시내에 들어서면 수많은 젊은 여자분들이 까무러쳤다고 합니다.
주변머리가 다 사라진 지금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여러 노래자랑 대회에서의 대상은 모조리 휩쓸었정도로 노래를 좋아하시고 잘하셨던 아버님은 가수가 되겠다는 큰 꿈을 청상에 홀로되신 시할머니의 일주일 단식으로 접을 수밖에 없었던 그 시절의 선택을 지금도 저희 아버님께서는 많은 후회를 하고 계신답니다.
비록 화려한 무대에서 받는 마이크는 아니지만 렇게나마 방송도 타고 한아름 꽃다발도 안겨 드리고 싶은데 제 소원좀 들어주시겠어요?
꼭꼭 부탁드립니다.아버님 생신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딸없는집 네명의 며느리가 한마음으로 사랑드립니다.
y2k Everlasting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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