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친정에 갔습니다...
매년 한 번은 가야 했기에 전 여름 휴가를 택했습니다..
말 그대로 여행이었죠...
근데 이번 여름 휴가땐 제 마음이 몹시 무겁습니다..
왜냐구요...저희 엄마가 농사일을 무척 힘들어 하시며 거의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드라구요... 아마 더위 때문인가봐요... 매년 저희 5형제에게 곡식을 주시려 늘상 고생하시는 엄마께서
이젠 정말 나이 탓인지 너무 힘들어 하세요...
그도 그럴것이 70이 가까운 연세이시니까요...
근데 더욱 마음 아픈건 옛날 집이라 무지 더운 날씨 때문에 저희가 힘들어 할까봐 에어컨을 사 놓으신 거 있죠...
너무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났습니다...
이젠 엄마에게 농사보단 편안하게 살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데...
제발 건강하셔서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사시라구 전해주실래요...
송골매 한줄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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