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아니라 저는 며칠전 목욕탕에서 저의 시력땜에 생긴 너무나 쪽팔린일을 얘기하려구 해요
누가 알까봐 꼭꼭 숨긴얘기를여..(절대 놀리시면 안되염!!) 며칠전 저는 엄마,언니,사촌동생..
이렇게 네명이서 목욕탕을 가게 되었어요.. (당근 목욕탕에 갔으니 안경은 벗고...)
저는 목욕탕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깨끗히 제몸에서 없애고 있었고 저희어머니께서는 사우나에 들어가시고 저희셋은 등을 제외한 다른곳은 다 닦고 이제 등만을 남겨놓고 있었어여.. 사촌동생은 저를 향해 등을 돌리고 저는 저희언니를 향해 돌리고 열심히 서로의 등을 닦아주고 있었어요..
근데 그때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희자리에 앉으시는거예여.. 그래서 저는 저희엄마가 오시기전에 자리를 되찾을려고(?) 그아주머니를 향해,, "아줌마! 거기 자리있는데요?!!" 라고하니 그 아줌마왈,,
"그냥 앉을껀데요.." 라고 하시는거예요..
저는 너무 황당하고 기가막혀서 뭐라고 더 쏴붙히고 안되면 싸울생각으로 그아줌마를 노려보면서 뭐라고 한마디하려고 하는찰라.... 저는 저의 언니의 한마디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 & 얼굴이 새빨개 지는 일을 겪게 되었어요..
저를 충격에 빠지게한 언니의 그한마디는
"엄마야~!"(절대소리를 지르는게아님..)
그한마디와 함께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기시작했어요..
(당근 제가 엄마를 째려본일과 그 아줌마가 엄마인걸 알게 된후 표정이 아주 예술이었다구...)
다른 사람들은 다 제가 워낙 장난을 잘쳐서 또 장난치는줄로만 알았다구 그러더군요.. 저희엄마두 제 장난에 맞춰서 같이 장난스레 말을 한거구요 모든사람들은 제 한마디로 인해 웃음 바다가 되었구요.. 그다음부터 저는 제이름 정지영이 아닌 "거기 자리있는데요!!" 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박기영 Millen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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