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전이네여..전 싱가폴에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져..
한국에 와서 첨 한달은 할머니 댁에 있었어요.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같이 생활하다가 드디어 저희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전 너무나도 기뻤지요..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매우 섭섭해하셨답니다.
물론 저두 섭섭했죠..아무튼..저는 기분도 풀겸 대중목욕탕에 할머니랑 같이 갔습니다. 첨가는 대중목욕탕이라 조금 부끄러웠지만..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갔습니다. 가서 7년동안 묵은 때를 다 벗기고 있을때였습니다. (참고로..싱가폴에는 떄밀이 수건이나 목욕탕이 없습니당..^^")
한 아주머니가 오더니 제 눈치를 보면서 얘기를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전 자세히 들었져..들어보니깐..제 얘기더군여..요새 외국인들..많이 대담해졌다고요..제가 피부가 좀 새까매서 제가 외국인으로 보였나봅니다.
여하튼..그 아주머니는 끝도 없이 외국인들의 대담함..외국인들의 몸..등등에 대해 옆에 있는 때밀이 아주머니랑 얘기를 하시는겁니다..
"요새 외국인들..때를 안밀어서 새까만건가?? 왜 못사는 나라에선 잘 씻지도 못한다던데.." 하시면서..
엉엉~~ 정말 슬펐습니다..
물론..제 피부땜에 말하는것에대해서두 슬펐지만..
우리나라 아줌마들이 동남아시아 쪽 외국인들에 대해 그렇게 말을 하니깐..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신화 Whit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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