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횟수로 32해를 넘기는 날이예요.
제 생일입니다.직장 분위기가 요즘 뒤숭숭하고
예사롭지가 않아서 하루 년차를 내서
집에서 쉬고 있어요....생일날 쉰다고 그야말로
개팔자라고(참고로70년 개띠거든요,히히)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실은 요즘 직장 분위기상 개인년차를
알아서 쓰는 거거든요.이해하시겠어요?
심상치 않은 폭퐁전야랍니다. 그래도 평일에 집에서
쉬니까 좋긴 좋내요. 이 더운 날 저를
낳아주신 엄마께 깊히 감사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그렇듯이,
저희 엄마도 많은 고생을 하셨고, 지금도 한달
일해서 40만원 받으시는 일용직일을 하고 계십니다.
편하게 모시지도 못하는 자식들에게 걱정끼칠까봐
오히려 눈치를 보시는 너무 착한 울엄마께 뭐라
할 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말밖에요...
오늘 저녁엔 제가 직접 미역국을 끓여서 엄마께
들여야 겠어요..이 못난 자식이 끓인 맛없는
미역국이어도 맛있게 드시겠죠?
은지원 U &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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