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근 6개월만에 유가속을 찾은, 애청자입니다.
장기간에 걸친 파업 문제 때문에 영재 형님의 그 구수한 입
담을 다시는 못들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파업 문제도 해결되고 영재 형님께서도 복귀 하셔서 얼마
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움... 모두가 합의한 약
속 사항이 꼭 지켜져서 다시는 방송이 파행을 걷지 않았으
면 좋겠습니다.
전, 13일부터 15일까지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 순간에 천왕봉에 올랐습죠. 그런데 정말 신
기한 것은 그렇게 몰아치던 비바람이 제가 정상에 오르자마
자 뚝 그쳐버린 것이었습니다. 해발 1915 미터 천왕봉에서
저는 구름 바다에 떠 있는 지리산의 각 봉우리 섬을 똑똑
히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캬~!!! 정말 장관이더군요. 그
모양새가 너무 장관이라서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 했습니
다. 천왕봉에 오르면서 왼쪽 무릎을 다쳐서 정말 힘들었는
데, 그 아픔도 마술처럼 사라진 비바람처럼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없더군요. 이 감동을 전하기 위해서 준비해간 핸드
폰을 꺼내들었습니다. 안테나를 뽑고 어렵게 어렵게 친구에
게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싸~~~! 조~~~
타~~~!" ^^;;
뜨아~! 권진원 콘서트라구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입
니다. 우리 학교 선배님(외대 네어과 84학번 / 전 94학번)
이시죠. 선배님의 콘서트에 지두... 갈 수 있을까요?
움... 당첨이 안되어도 좋우니, 일단은 후보자 명단에라두
넣어 주세요~!!! ^^;;
우편번호 : 156-831
서울시 동작구 상도 2동 169-129 23통 2반 이재원
계속 멋진 방송 만들어 주시구요,
안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이 애청자도 기억
해 주세용~!
상도동에서 이재원 드림.
신청곡 : 광석이 형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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