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나오면서 아주 당연스레 시댁에 아이를 맡겼습니다
평생을 고생하시며 살아오신 어머니한테 부담주고 싶지않아서 놀이방에 맡길까도 생각해보았지만
그것도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오후 6시면 퇴근을 하지만 딴에는 또 뭔가를
해보겠다고 학원을 다니느라 늦은 밤에서야
아기를 데려가곤 합니다.이제막 서서 발을 내딛는
아기가 하도 몸을 가만두지 않는터라 요사이 더욱
힘들어하세요어제도 10가 넘어 들어갔는데
아버지는 낚시가시고혼자서 식사도 못하시고 아기와
둘이 앉아 있더군요하도 미안해길래 주머니에 2만원을
찔러드렸습니다.우리 어머니는 단돈 만원도 ,
오천원도 얼마나 고마워 하며 받아주시는지
그런 아이같은 어머니한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박진영의 Every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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