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에 갔습니다.
이홍종
2001.08.20
조회 25
친구 결혼식에 갔습니다.
결혼식은 제 사회로 진행되었고 무사히 끝났습니다.
친구커플은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가기 때문에 결혼식을 끝내자마자 공항으로 바로 가야 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제공하는 리무진 승용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차안에는 친구 커플과 친구 처제 그리고 저...
이렇게 네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잠깐 차한잔 한잔하고 그들은 신혼여행지로 향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저와 친구처제 아니 그녀만이 남았습니다.
천호동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저는 수없이 많은 말을 속으로 되새겼습니다.
친구놈 야외 촬영때 처음 본 그녀.
처음본 순간.. 말이 많은 내게 말을 빼앗아 버린 그녀..
이제 그녀와 단둘이 택시 안에 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어떻게 시작하지? 라고
생각만 하다가 그렇게 그녀를 보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여서 오늘은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녀에게 가는길입니다. 그녀에게 고백을 할 생각입니다. 당신을 처음 본 순간 반했다고 말이에요..
조금은 멀고 어려운 그녀.. 친구의 처제인 그녀... 28살인 저와 21살인 그녀...이제 고백 하려합니다..
친구의 처제인 그녀에게 사랑한다구요 그리고 제 마음을 받아 달라구요..
소호대 BEST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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