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처음으로 영안실을 가보았습니다.
이제 갓.. 20살이 된 저는..
어제밤.. 한통의전화를 받았습니다.
고등학교때 친구였던 남자아이로부터..
"너 지금 올수 있어?"
전.. 도대체 이시간에 어딜.. 왜 오라구 전화인지....약간 퉁명스럽게..
"왜?"
라고 묻자.. 잠시 침묵이 흐르고..
"차병원 영안실이야..."
"뭐?" "어디 다쳤어?"
라고 묻자...
약간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엄마 돌아가셨어!!:
정말.. 상상외의.. 그런 전화였습니다.
새벽에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영안실이라..
그냥.. 밥도 안먹고 있을것 같아서..
초밥을 싸들고 갔는데...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더군요..
내일 아침이면.. 나간다구...
누가 오시면... 옆에 서서.. 향피우고 난뒤 같이 절하잖아요..
그때.. 전 그 친구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왜.. 다큰애가 우냐구 그러지만..
그때.. 그눈물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엄마없이... 이제 슬피 울고 지낼 그 친구에게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상영아!! 임마.. 기운내~`"
하루빨리 씩씩한 친구로 돌아와..
슬픔딧고 웃으며..행복하게 지내길..
터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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