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수업중! 2부
전인옥
2001.08.24
조회 31
이문세의 노래가 흐르는 교실에 앉아 있으니 37세에 느끼
는 감동은 무엇으로 나타낼수 있을까요?
그저 조금만 젊었어도...
아들의 학교에서 배우는 컴퓨터교실에 앉아 한가로이 듣는
음악은 가을을 느끼기 보다는 왠지 눈물이 흐를것만 같은
데,
지난? 여름은 무척 더웠지만 지금은 길가에서 말리는 빨간
고추의 냄새에 묻어나는 아련한 어릴적의 그리움은 또 무엇
일까요. 추석은 왜그리 좋은지, 가을은 언제쯤 다가올까
요? 풋풋한 대추가 매달린 가로수로 심어진 대추나무에서
가을을 기다려야하나요? 아니면 낙엽을 그리며 단풍을
기다려야 할까요? 아무튼 가을은 기다림의 계절인가봐요
그리고 언제나 우리아들 권용화의 건강과 행운을 빌며...

신청곡은 우리아들이 제일 좋아하고 잘부르는 김건모의
짱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