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오려고하는지 온통 재빛투성이입니다. 이제 오는 비는 정녕여름을 기억속으로 몰아넣고 산천이 오색으로 물들어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채색하며 긴긴겨울날을 준비하도록 풍년을 선물하리라 믿읍니다.산딸기 있던자리에 상수리나뭇잎이 무성하게 떨어져 있어 지난밤에 다람쥐와청솔모가 비오는날의 식량을 준비했나봅니다. 가을은 정말 사람보다 아름다운자연을 우리사람앞에게 당당히 펼쳐보이는거만하고 도도한 자신감이있어 참으로 기분이좋습니다.사람보다 아름다워 보이는 바람과태양과 꽃과나무들과함께 안치환님의 사람보다 꽃이 아름다워를 신청합니다.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아파트1212동2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