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원. 얼굴을 직접 본적은 없는 가수라서
보러 가기 전까지도
''음..이 언니가 어떻게 생겼으며, 정말
이 콘서트가 재미가 있을까...''
하는 신비로움에 가슴이 두근거렸답니다.
제가 아는 노래라곤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
이거 밖에 없는줄 알았거든요.
2001. 8.24. 금요일.
7시 30분공연에 30분 먼저 대학로에 가서 공연티켓 좌석표를 받고, 공연후 저녁먹을곳을 물색을 한 다음 다시 라이브극장으로 들어갔답니다. 약30분정도 지연이 된 공연장안은 300여명의 진원이언니 팬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는데, 달라진 라이브극장의 모습은 훨씬 더 정감이 갔답니다.
몇년전... 포지션의 공연을 보러 왔을때와는 달리 뭔가 정리정돈이 덜된, 즉석에서 짜맞춰진 무대였어요.
저의 일행이 워낙 많이 간지라(확실히 공연장에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 가야한다니까요~)더욱더 재미가 있었답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공연에는 오현란,김광진의 게스트가 나왔으며 (오랜만에 본 김광진아찌는 무지 반가왔어요. 고등시절때 콘서트에 가봤었는데...그때랑은 무지 색다른 감회가..)
1,2부 열창을 하신 권진원 언니의 콘서트는 다른 콘서트와는 달리 더더욱 가족적이고,
"아! 이런것이 진짜 콘서트의 묘미구나........."
라는것을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팬과의 가까워진 거리가 피부로 직접 느껴지는 콘서트 넘넘 좋았고요, 길게 못쓰겠네요.
금...
이번에 콘서트 못보신분은 다음에 꼬옥 보세요.
좋은 추억거리 하나 만드실수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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