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나들이
등대지기
2001.09.03
조회 63
유.가.속 STAFF 여러분, 추카추카 왕창 추카합니다.
여러분들의 날(방송의 날)을.

영재님, 안녕하세요? 저는 날마다 이 시간을 기린목 되어 기다리는 어진내(仁川)의 애청자입니다. 팩스로는 몇번 찾아간 적이 있지만 이렇게 인터넷을 통한 그곳 나들이는 처음이네요. 그래서인지 조금은 어떨떨하고 가슴 뜁니다.
기억해 주세요. 앞으로 종종 아니 귀찮을 만큼 자주 들리리니.
그래도 되죠?
그래도 된다고 시원스레 대답 좀 해주세요.왜냐믄요, 제가 여지껏 넷맹을 고수하다가 유.가.속 때문에 인터넷을 배우기로 했다는 거 아닙니까.
유.가.속의 초특급 왕팬이 그것을 몰라서야 이거 어디 그토록 사모하는 유.가.속에 제 마음을 제때 전할 수가 있겠는지요? 그리고 조만간 유.가.속 팬클럽도 결성을 해야겠고..
하여...
아무리 초고속 인터넷 시대니 어쩌니 해도 그것엔 전혀 관심이 없던 저였습니다. 컴퓨터라면 어쩌다 한글97에 들어가 워드작업을 하는 것이 고작이었지요.
그러다보니 방송에 참여하는 것도 대부분 손으로 직접써서 팩스로 참여하는 아날로그식이 전부였습니다.
아니 그런데, 그러던 제가 제가 드뎌 유가속 땜에 큰맘먹고 탈넷맹 작전에 들어갔다는데 어떠세요? 이만하면 자주 들려도 될 이유가 되었나요?
그렇습니다.
영재님, 이런 왕팬을 주목해 주시고 오늘을 축하해 주십시오. 이 왕팬의 인터넷 첫나들이를...

신청곡은 물론 유.가.속 CAPTAIN님께서 골라 주시는 대로..

기대해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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