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랫만에 음악 신청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아래의 글은 제 홈피에 어느 분이 올려 주신 글입니다.
=======================================================
은행잎의 사랑철학 -김현태-
쌓인 눈이 녹고 또 다시 쌓이기를 수 차례 반복한 매서운 겨울인데도,
은행잎 하나가 눈치도 없이 나뭇가지 끝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올 겨울은 정말 겨울답다며 많은 사람들이 옷깃을 세우건만 은행잎은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듯 추운 겨울을 홀로 견디며 당당히 살아 남았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은행나무 밑에서 얼굴을 치켜들고 은행잎을 올려다봅니다.
왜 저 놈은 여태 추락하지 않는 걸까?
이유가 있었습니다.
은행잎은 봄부터 나뭇가지와 한마음으로 지냈는데 겨울이 왔다고 해서
그 사랑을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 시련 앞에 사랑을 저울질하는 당신, 이제 사랑을 믿으십시오.
감당 못할 시련은 없습니다. 당신이 지켜야 합니다.
다시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당신의 사랑을 위해...
=======================================================
감당 못할 시련은 없다...
신께서는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는 성경의 구절도 있습니다.
가끔, 신께서 저를 너무 과대 평가를 하시고 계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가을, 그리워하고 기다림에 지쳐가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과 듣고 싶은 곡은....
*** "인생" - 인순이
*** "가시나무 새" - 패티 김
***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 최백호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예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만 총총
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