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님에 대해
김수미
2001.09.05
조회 66

안녕하세요.
저는 천주교 신자이지만, CBS 애청자이기도 합니다.
몇 주전, 우연히, 이른 퇴근길에 유영재님의 목소리를 듣게 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는 거짓말이고), 거의 매일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목소리 좋은 남자치고 잘 생긴 남자 없다고는 하지만,
상상으로 엄청난 미남을 그렸습니다. 낄낄.
그리고 드디어 CBS 홈페이지에 띄어놓으신 유영재님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어땠냐고요?
묵비권을 행사해도 되나요?
"그러나"
참 편안한 느낌을 주시는 분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청취자의 대화, 혹은 초대 손님과의 대화에서 느껴졌던
유영재님의 따뜻함과 상대에 대한 배려 등이 얼굴에 그대로 묻어 있군요.
잘난 사람 많은 이 세상에서, 유영재님의 프로그램에 들어서면, 휴식이 되고, 위안을 받고, 가벼운 미소를 얻게 됩니다.
오늘은 "인생은 서글픈 환희"라는 멘트가
무척이나 다가오더군요.
그러니, 앞으로도 튀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방송 계속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정태춘 & 박은옥씨 콘서트 티켓 보내주시면, 거부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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