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늘 방송으로 언제나 안녕하심을 알고있지만, 또 인
사를 여쭙니다. 가을의 푸르름속에서 여전히 안녕하시죠?
여기 제주날씨도 하루가 다르게 완연한 가을속으로 무르익
어갑니다. 서늘한 바람에 푸른하늘에... 서서히 물들어가
는 나뭇잎에서 가을을 느낍니다.
벌써 12년이 되어가네요...
결혼전 직장 상사였던 분과의 오랜 인연의 시간이.
멀리 제주로 결혼해 내려와 살게되어, 가끔씩 서울올라갈때
나 만나뵐수 있는 분. 그래도 요즘은 간단하게나마 메일로
서로의 연락을 전하기도 하고... 직장다니면서도, 결혼하고
서도 인생의 선배로서 직장상사가 아닌 오빠처럼 그렇게 지
금도 도움을 받는 차장님이 계십니다.
문득 <유가속>에서 (정태춘&박은옥)의 콘서트소식을 접하
게 되니 옛날 늘 이분들의 노래를 18번으로 애창하시던 차
장님의 모습이 떠올라 선물하고싶어 이렇게 글 띄웁니다.
저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서울이 그렇게 멀리만
은 않은데, 선뜩 가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차장님내외분이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제가
직접가 보는것보다 더 기쁠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기쁨
을 준다는것.. 참 좋은 일이잖아요.
작년에 제가 둘째아이낳으러 서울가서 영재님을 다시 만나
기뻤던 만큼이나 차장님 가족모두가 꽃바구니들고 병원으
로 찾아오셔서 축하해주신 사랑가득한 가족들의 모습을 잊
을수 없습니다.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베풀어주시는 차
장님 내외분께 이번엔 제가 따뜻한 성의를 전하고 싶어 이
렇게 영재님께 부탁의 글 띄웁니다.
꼬~옥! 오랜만에 내외분이 옛날의 연애시절로 되돌아가 같
이 공감할수있는 기회를 주셨음 좋겠습니다.
멀리서나마 인터넷으로 항상 함께하는 애청자 최은진이가
감히 유영재님께 부탁 또 부탁드려요. ^.^*
언제나 좋은 방송 끝까지 함께 할께요.
더불어 박정운의 <기억에남는건 너의 젖은눈동자> 저를 위
해 신청합니다. ♬♪
※최은진 (유나엄마)
*제주도 제주시 일도2동 수선화아파트 라동110호
☏***-****-**** / ***-****-****
★받는분★
*강성우 ♥편영미
(122-052)서울 은평 갈현2동 327-112 세광주택 나동104호
☎***-****-****

제주에서~ 서울계신분께 콘서트를...
최은진
2001.09.07
조회 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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