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한 가운데서 한사람을 알았습니다. 정말 우연하게.
우린 만난적도 없으니 헤어진적도 없습니다.
때가 되면 만나리라는 기대만 있었습니다.
그사람은 따듯하고 유머있고 마음이 건강한사람이었습니다. 내 시름을 내 상처가 그로 인해 위안받고 아물어갔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은 아니기에 그사람에게 기댈수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스스로 문을 닫았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한바탕 꿈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그 사람이 있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신청곡: 최성수의 해후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
김동하의 묻어버린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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