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탄풍"의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뛰어난 노래실력이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어설픈듯 하면서도 재미있던 말들 또한 콘서트를 한껏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나른한 오후... 커피한잔 마시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과 여유가 있는...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오늘 게스트로 나온 성시경님까지도 이 노래를 듣고 자탄풍에게 "뻑" 갔다는 표현을 썼던... 지오디의 어머님께를 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지요.
제 친구도 무척이나 아쉬워하더군요. 한번 듣고 싶다고...
그치만... 오늘 공연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저또한 자탄풍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공연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소연
200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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