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며칠 떠나 있었더니 유가속이 많이 변해 있네요.
영재님 목소리가 가을을 닮아가는지 나즈막하고 조근조근
하게 바뀌어 있네요.
저는 참으로 힘든 한주를 보냈습니다.
시매부가 돌아가셔서 울산에 다녀왔는데 그 충격이 너무
커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며칠 전만해도 한가족이었는데 이제는 산자와 죽은자로
나뉘어 지고 있습니다.
상대방 배려 잘하고 이해심많은 분이셨는데 이제는
다시 뵐수가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픕니다.
오롯이 남아 있는 세식구를 두고 오는 발걸음이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고모식구들이 용기잃지 않고 세파에 꿋꿋이 견디며
지내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노사연 님그림자
혜은이 당신은 모르실거야
이승연 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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