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존재했던 모든 것들은 정말이지
얼마나 내 곁을 스쳐지나갔는지...
돌이켜 보면,
많은 사람들이 내 주변을 서성거렸지만
언제나 나는 혼자였다.
나는 그리웠던 이름들을 나직이 불러보며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않기로 했다.
선선하고 차가운 새벽공기를 맞으며 출근한다.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새벽 6시에는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듯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다.
간혹 운동하는 사람들,
청소중인 경비아저씨..
오늘도 난 무심히 하늘을 올려다 본다.
우승하 "비가"
sulpunbada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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