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코스모스
2001.09.25
조회 33

얼마전에
친구가 첫사랑이 느껴지는 노래테입과
시집과 산문집을 소포로 보내왔습니다.
시인들은 정말로 우리가 넘볼 수 없는
언어의 마술사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같은 소잴 가지고도,,, 어찌도 그렇게 많고
아름다운 표현들을 하는지...
시집중에서...

드러낼 수 없는 사랑

비록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일지라도
남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도 할 수 없는 사랑, 그래서 혼자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어야 하는 사랑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밝힐 수 없는 사랑,
결코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그러나 그 사람에겐
오직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가슴이 잿더미가 되는 줄 모르고.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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