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많은 소리속에 갇혀있다.
날마다 우리는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으므로....
말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말하지 않으면 오해를 받고
따돌림을 받을것임으로,
우리는 무슨 말인가를 해야 한다.
내가 한 말 가운데
내 말이 아닌것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책임질 수 없는 말,
실제 이상으로 과장한말,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나간 비굴하고 거짓된 말은
또 얼마나 많은가.
하루에 다만 한 두시간만이라도
혼자 고요히 있고 싶다.
나 자신하고만 같이 있고 싶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모든 걱정과 조바심으로부터 떠나,
모든 계획과,
모든 요구와,
모든 욕심으로 부터 떠나
고요히 있고 싶다.
***오늘 읽은 도 종환 씨의 글중에서 ***
깊이 와닿는 글이네요.
제 자신하고만 만나는 고요한 시간을
평소때보다 더 충실히 저도 마련하고 싶어졌습니다.
김 목 경씨의 : 부르지마
부탁합니다.

고요히 있고 싶다 .....
돌담길
200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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