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것들을 버리며...
김윤미
2001.10.05
조회 33
자신에 대한 낡은 그 무언가를 버리는 건 참 어려운것 같아요.
다가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 변화를 맞을 준비조차 하지 못하고
포기부터 한다면 영원히 도태될 수 밖에 없겠죠.

이를 깨닫고..새로운 그 무언가를 얻으려는 용기와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는 순간부터 성공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걷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요 며칠동안 많은 생각을 했는데...
제 자신이 여태까지 낡은 그 무엇인가에 얽매여 살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일상생활이나 학업, 생각, 그리고 인간관계 까지도...
때문에..저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온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엔 나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에 도달했지만...
그것을 깨달은 순간 과거의 제 자신에 대한 후회와 원망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나봐요...

하지만...이제는 다시 털고 일어나려 합니다.
처음 결심했던 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것 조차 역시 낡은 생각이었던것 같아요.
이제는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았으니까... 다시 시작해야겠죠...^^

혹시.. 요즘의 하늘을 바라보신 적 있으세요..?
몸이 고단하고 힘들때...가끔씩 하늘을 쳐다보며 여유로움을 느끼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는데.. 건강도 조심하시구요.

참.. 축하할 일이 많은데.. 글이 길어져 버렸네요..
다가오는 10월 8일이 부모님의 결혼 24주년되는 날이구요..
그 다음 날인..10월 9일은 엄마의 쉰번째 맞으시는 생신 날이에요..
요즘 많이 힘드신 두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제일 먼저 전하고 싶구요..
죄송하단 말도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축하드린다는 말도..^^
또.. 많이 남았지만 10월 26일이 저의 소중한 친구.. 선정이의
생일이거든요.

많이 축하해주시구요..
신청곡은 신승훈의 ''이별 그 후'' 입니다. ^^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그럼..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85-1 양재빌라 101호 김윤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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