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 속으로
수선화
2001.10.08
조회 39
아이들은 노란 병아리색 원복을 입혀 다시 유치원에 보내놓고 시댁에 다녀오느라, 여행 다녀오느라 산더미처럼 쌓인 빨래를 해서 널었더니 베란다에 가득합니다.
넓은 앞마당이 있어서 줄을 매고 거기 가득 널려 바람에 나부끼는 뽀얀 빨래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혼자 웃었습니다.
잠깐 짬을 내어 차 한잔 마시며 유가속과 데이트 중입니다. 어쩜 그리 글들도 잘 쓰시는지!
아마도 속내를 편안히 풀어 놓을 수 있는 유가속의 편안한분위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날로 더해가는 유가속의 명성 덕분에 전과 다르게 신청곡 듣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신청해 봅니다.

앞의 어떤 분도 신청하셨던데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나 조용필의 ''들꽃'' 중 한 곡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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