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넘 행복한 날 ---
풍경
2001.10.08
조회 44
오늘은 넘 행복한 날입니다.
그언 삼십 년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물론 사이
버 공간을 통해 오긴 했지만 저 너무 반가워 어찌할 바를
몰라 이렇게 글 올리네요.
조금 전 무심코 들어가 본 제 편지함, 낯선 이름의 편지가
한 통 와 있어 클릭을 했습니다. 한데 뜻밖에 유익종씨의
노래 ``그리운 얼굴``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친구의 고
운 마음이 담긴 편지가 자막을 통해 올라가는 것이었습니
다.
순간, 저 그만 정신이 혼미해지며 콧등이 시큰해졌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헤어진지 26년만인 한 동창이 제 메일 주
소로 보내온 멜로디 카드….
딸 둘에 아들 하나, 3남매의 엄마가 되었다는 그 아이, 편
지의 느낌으로 보아 그 친구는 아직 소녀적 감성을 그대로
갖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문경에 살고 있는 그 친구와 앞으로 유가속을 통해 교감해
볼까 합니다.
이 노래를 다시 들려주신다면 아마도 고정 청취자 한 명은
확보되지 않을까 싶은데...
( 친구에게 aod로 유가속을 들어보라고 권할 생각임)


*그리운 얼굴(유익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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