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커피 향님~

가을햇살과 어우러진 하늘 빛이 고운 날입니다.

어제 커피 향님의 사연을 보고~ 또 방송에서 듣고 문득 글
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제가 느끼
며 듣고 있는 유가속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어졌고요~

사실~ 저 따위는 감히 유가속의 애청자라고 말 할 수 없습
니다. 유가속을 따끔하게 꼬집어주지를 못하거든요~ 그냥
모든게 좋아 허허실실하고 말아버리니 말입니다. (그런데
제 개인에겐 모든 것이 거의 다 한 98[%]는 맘에 드니까요
~)

그런데~ 커피 향님의 사연은 참 매섭게 다가왔습니다. 그
래서 제게는 또는 유가속 가족에게 충격이 되었는지도 모르
겠습니다.

하지만, 라디오라는 매체는 특히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프로
는 우선 애청자들의 신청곡이 있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사
연도 음악을 듣고 싶어 올리는 그런 사연이라야 진정한 음
악방송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
다. 그런데~ 요즘 라디오는 음악을 들려주는 사연보다는
게스트와 디제이가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재미만 추구하
는 그런 추세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 그래서 따뜻한 음성으로 좋은 음악을 소개해주는 유가속
을 항상 기다립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유가속에 주는 물질적인 선물이요~ 너무
작지 않나요~ 애청자들이 그렇게 사랑을 담아 사연을 올리
는 거에 비하면요~ ^^;; 타 방송은 에어콘, 의류교환권...
팍!팍! 주던데~ 그런데요~ 왜 그런 라디오 프로에 가서는
선물로 애청자를 유혹하냐고 하지 않으시는지 모르겠습니
다.

전 유가속에서 주는 선물이요~ 진정 음악을 문화를 사랑하
는 맘이 나타나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유혹하는 거라며..
비싼 가전제품을 걸고 음악을 들려줘야만 하는 시간에 광고
방송 길게 나가는 꼴이 진짜 우습다고 봐야되지 않나요~?

커피 향님~ 혹시 공연장가보셨어요? 그 가수의 음악과 문화
를 진짜 좋아하게 끔 만들어 버리는 매혹이 느껴지는 곳이
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공연장 갔다오면 진짜 음악이 좋아
져 버리고 말거든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악을 알
수 있는 폭을 넓혀주는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게 권하고 초
대해주시는 유가속이야 말로 진정으로 음악을 알고 사랑하
는 방송이라고 느껴집니다.

유가속의 광고 60초후, 광고 40초후~ 타 방송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광고 시간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타 방송
은 광고 3~4분 때려도 에어컨, 오디오 앞에서 아무소리 못
하는 애청자에 의하여 잘 나가는 방송~ 그것도 음악방송으
로 자리지키고 있던데요~ 이게 맞는 건가요?

유가속은 공연티켓으로 애청자를 유혹한다고 보지 않습니
다. 제 견해로는 유가속이 주는 선물은 음악을 더 깊게 알
고, 문화를 접할 수있게 해주는 또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그런 마음이기에~ 진짜 문화를 접하고 싶은
애청자를 찾아 드린다고 보여집니다.

커피 향님이 선물을 노린다기 보다는 공연문화를 접하고 싶
어하는 맘을 보였다면... 당연히 당첨(?)되지 않았을까 싶
습니다.

그리고, 유가속의 디제이 영님요~ ''국회로 보내야 한
다''는 이 표현이요~ 그런거 있잖아요~ 글을 쓰다 보
면.... 은유, 직유, 과장법... 뭐 이런 표현이요~ 이중 과
장법을 약간^^ 사용한거라 보는데요~ 글구~울 영재님 국회
가면안돼요~ 그럼 우리 유가속은 누가 지켜요~

전 씨비에스 파업 중 유영재님 없는 유가속~ 고무줄없는 빤
쮸~ 같았는데.... 입어도 입으나마나한... 어쩌면 더욱 불
편한.. 그런 일상이요~ 유영재님이 다시 오셔서 저 개인
적으로는 얼마나 따뜻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씨비에스
개편때는 영재님 가실까봐~ 또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르겠습
니다. 우리가요를 더욱 살집있게 만들어주는 맨트~ 죽이거
든요~ ^^ 또 애청자들을 얼마나 칭찬 많이 해주시는데요~
선곡이 탁월하시다느니.. 우리 애청자들은 모두 시인이라느
니... 살면서 어디 칭찬 받기가 쉽나용~ 그런데... 맨날
해 주신다니까요~ 그래서 또 룰루랄라~ 하루가 신나지거든
요~

커피 향님~의 유가속 느낌 그러셨다면~ 또 다른 쪽에 있는
저의 느낌은 커피 향님과는 전혀 다르니...

어제 미국이 보복공격을 시작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방송
에서 이런 말이 나왔어요~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지
만...."

유가속을 듣는 애청자의 부류도 분명 나눠지겠죠~ 좋아하
는 쪽과 맘에 안들어 하는쪽 정도로...

그리고요~ 우리 아니 저는요~ 유가속에 충고 안해요~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면~ 건의 올려요~ 충고란 말은 너무
안 어울리지 않을까요~ ^^ 건의 100[%] 받아 들여진다니까
요~ 앞으로 충고라는 말보다는 건의 라는 말을 사용해보세
요~ 먹힌다니깐요~~~~<음하하하...그쵸~>

더 하고 싶은 말 많은데... 너무 길면 글 안 올라 가니까~
^^;; 이 만 줄여겠습니다.

커피 향님~ 오후의 지루해지기 가장 좋은(?) 시간인 4시에
서 6시 사이 뜨거운 커피 한잔을 라디오 앞으로 가지고 오
신 후 유가속에 주파수를 맞추고 감미로운 커피 향과 함께
유가속을 가만히 들어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
낄 수 있을 거라 감히 장담해 봅니다.

유가속에 따끔한 충고~ 감사드리며, 또 유가속에서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오늘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