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고 계시죠 ?
>방송은 계속 듣고 있습니다.
>영재 아저씨의 날카로운 비평의 시간이 없어짐을 아쉬어
하면서 말이지요....
>
>오늘 신청곡은,
>--- 박미경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
>비가 관련된 노래들이 워낙 신청이 많겠죠 ?
>그래서 비가 지겨우시면 요걸로 바꿔주셔요..
>
>--- 김광석 "사랑했어요"
>
>시 한편을 보냅니다...
>
>===============================================
========
>그대 늙어 백발이 되어 졸음만 쏟아지고
>난롯가에서 고개 끄덕끄덕일 때,
>이 책을 꺼내
>천천히 읽으십시오,
>그리고 한때 그대가 지녔던
>부드러운 눈빛과 깊은 눈동자를 꿈꾸십시오.
>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대의 기쁘고 아름다운
>순간을 사랑했으며,
>진정이든 거짓이든 얼마나
>그대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던가요.
>
>그러나 오직 한 사람만이
>그대의 방랑하는 영혼을 사랑했고
>그대의 슬픔으로 변해 가는 얼굴을
>사랑했지요.
>
>달아오르는 쇠살대 곁에 몸을 구부리고서,
>좀 슬프게 중얼거리십시오, 어떻게 사랑이
>하늘 높이 달아나 산 위의
>별들 사이에 숨었는지.
>
>-Wiliam Bulter Yeats-
>
>*******************************************
>
>이 시는 예이츠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모드 고온에게 전해 준 시라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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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총총
>예지
>
사랑해주세요.
끝까지 아껴주세요
예지시!
사연고마와요.
여러분의 사연 소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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