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씬
홍차공주
2001.10.13
조회 49
안토니오와 안젤리나 졸리가 나오는 영화라는건 다
아시죠~

영화를 보고 나오는길에 젤 먼저 떠올랐던건
신문에서 어떤 평론가가 이 영화에 대해서 써놓은
평이였죠.
뭐래나....뭐...영화가 안젤리나의 넘치는 관능미때문에
스토리나 음악이 뭍힌다나 뭐라나...그리곤 악평을 써놓으셨던데...
참..나.
그 평론가는 아마도 남자였나봅니다.
아무리 봐도 그런 장면은 앞부분에서 아쭈 아쭈 조금 나오고...그것도 그냥
스토리상으로 필요했던건데..
그 평론가 아찌...참....


저 마돈나가 이 안토니오보고 반했다고 했을때
"뭐 그리 느끼하게 생긴 남자를 좋아하냐..
취향도 독특하군.."
생각보면 이제까지 안토니오가 나오는 영화는 다 보았던것 같은데....그리
남는영화는 에비타 외엔..별로.
근데 있쟎아요.
저...정말 반했어요.
어찌 한국말에 형용사가 이리 없을까요? 안토니오를 표현할.....
뭐랄까...로미오와 줄리엣도 아닌것이.. 이수일과 심순애도 아닌것이...귀여운
여인?음...글쎄요.

이 영화보신분들 낭중에 이야기 흠뻑 나눠보죠~

창녀인 안젤리나와 커피제조회사 사장인 안토니오와의
연출된 만남. 지루한 앞부분과는 달리 천천히 반전의 반전을 이루는 후반부과
압권.
꼬옥 기억해야할 장면.
안토니오가 안젤리나(줄리아)에게 자기 사랑의 정표로 어쩔수 없이 그녀가 건넨
쥐약 담긴 커피를 마시는 그 장면
(눈물이 뚜욱 떨어져요...'')
그 커피를 마시기 전에 했던 그말.
"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을 처음 보게 되었던 그 순간부터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은 내 인생에서 처음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 될것이예요. 난 그 맹세를
지킬것이요. 지금 이순간에...
당신을 사랑해요"
정말 사랑하면 쥐약이 든 커피잔이라도 마실수있나요?
그녀를 위해서?

사랑이란거 그런거 아닐까요?
그 사람의 과거?
그런것까지 포용해주는것.
자기 자신을 버리는것.

올가을엔 유가속분들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세요


(홍차공주의 평점:별 다섯개 만점의
음.............별이 ***(세개인 영화)
SAY 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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