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낭만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김인자
2001.10.22
조회 29
안녕 하세요 유영재 아저씨.
저는 30대 중반의 주부예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매일
청취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인터넷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예
전부터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제 글이 방송에 않나올것 같
아 그동안은 듣기만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어요. 왠지 오늘
은 제 마음을 잘 전달해 주실것 같은 생각에 용기를 냈어
요.
어제 언니의 남자친구랑 교외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낚시
를 자주 한다고 하기에 낚시는 무엇을 하기 위해 하느냐고
물어보았어요. 물론 목적은 물고기를 낚는 것이겠지만 막
연히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않들었거든요. 그
아저씨왈 생각을 집중하고 정리하기 위한 좋은 스포츠라고
하더군요. 조용히 혼자서 생각해보니 낚시는 있은사람편에
는 가진자의 여유로움이고 없는사람은 궁핍함에서 탈피하기
위한 도피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째든 생각을 많이한다
는 것은 자아발전에 좋다는생각이 들고 어떤쪽이든 간에 사
색을 한다는 의미로보면 좋은 스포츠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그아저씨 참 좋은 사람일것 같아요. 저희 언니가 마
음의 상처를 받아 한동안 외롭게 지내왔는데 아저씨의 인자
함과 너그러움으로 언니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따뜻하
게 감싸주웠으면 좋겠어요. 사실 제가 언니한테 나쁜일을
많이 해서 언니 볼 면목이 없는데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전
해주세요.
P.S 이현우씨의 ..헤어진 다음날..을 듣고 싶어요. 처음
이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제가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클래식과 재즈와의 조화가 너무나 잘어울려 감탄을 했다니
까요. 아울러 이현우의 콘서트 티켓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대우아파트 102동 1106호
TE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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