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성격이 참 이상한것같아요
결혼한지 만4년이 다되가지만 그래도 모르겠어요
어제 저는 별것 아닌것 같은데
와이프는 속상한가봅니다.
싸우기 싫어서 그냥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너무 비굴하게 사는 것같아.
저의 사는 모습도 싫어지고
천하의 홍영식이 이제는 이렇게 쥐어서 사는 구나.
한심하기도 하고요
와이프는 애기 제우고 처가로 쪼르록 가버리고
혼자 앉아 있으니까 이런 노래가 생각이나더라고요
노래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어 놓고
쓸쓸이 바라보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가에
달빛젓은......
바람이 이누나....
오늘 부탁드려요
그리고 어제도 부탁드렸는데요
연극표 저도 좀 주시면 고맙지요
미워도 다시한번이라고..
와이프랑 잘해봐야겠어요
이름은 홍영식
주소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87-11번지 201호
전화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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