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참여하면서도 너무나 보고 싶은 연극이라
감히 신청해 봅니다.
''그 여자의 작은 행복론''
그제 잠시 경복궁 옆 정동극장이 있는 그 길을
지나갔더랬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길인데
어떻게 사는 데 쫓기다보니 계절이 바뀌는 걸
그곳에서야 느낄 수 있었네요.
감상에 젖어서 그날 밤에 늦게까지 잠못들고
뒤척이다가 결국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여기 저기 친구들에게 메일두 보내구
정말 오랫만에 엄마한테 편지도 썼지요.
가슴 뭉클해 하면서....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제가 듣는 유가속은
정말 늘 얘기하시는 ''추억''에 젖게 해주곤 합니다.
들을 기회가 없어서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노래들을
라디오를 통해 듣게 되면
어찌나 가슴이 뛰고 흐믓해지는지.
아, 이런 노래가 있었는데 하면서요.
그래서 4시부터의 시간은 제게 ''미소''를 줍니다.
좋은 음악들 늘 기대하겠습니다.
신청곡은.....
박승화의 ''사랑해요''
이주엽(아, 이름이 맞는지 가물가물이예요)의 ''사랑과 이별''
유가속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노래였던 거 같아 신청해봅니다.
안수임
영등포구 신길동 897-1 삼환아파트관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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