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재씨
영재씨와 두번째 만남이군요. 첫만남의 외면으로 조금은 섭
섭했지만 워낙 쏟아지는 청취자들의 성화에 뒷전으로 밀릴
수도 있겠지 싶어 스스로 위안하며 다시 시도해봅니다.
예전부터 전 줄서는데엔 소질이 없었는지 끈질긴 욕심이나
근성과 숫기가 없어서인지 싶어 ''그럼그렇지 뭐!~''하는자
조섞인 한숨을 쉬곤 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특별한 오늘을 위해 꼬옥 재영씨가 쳐다봐주
시길 소원하며
오늘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둘도 없는 우리 올케 생일을
축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올켄 대학원 재학중 학업을 접고 우리 동생과 결혼해
벌써 개구쟁이 사내애들 둘을 키우며 하루해가 지는줄모르
게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동생이 의학연구진으로 일본에
체류중이라 물론 조카들과 올케두 함께요. 낯선 땅 일본에
서 애들 키우며 살림하기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까하는 생
각에 안스럽고 생일이라고 잘챙겨주지 못했던 것이 더없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맘에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인테
넷방송으로 음악선물을 하면 좋겠다 싶어 이렇게 용기를
내 글올립니다.
재영씨, 한창 나이에 일찍 시집와 고생하는 우리 올켄 겪으
면 겪을수록 착하구 순수하구 알뜰한 살림꾼이라 점점 더
예뻐만보입니다. 그건 어쩜 영재씨 이미지랑 똑같네요!(예
쁘기보단 멋지긴하지만) 타지에서 생일축하음악 들으며 오
늘하루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지냈음합니다.
"올케, 생일축하해. 힘들어두 내맘선물 받구 힘내서 씩씩하
게 잘 지내야해. 건강하구!"
영재씨, 꼬옥 전해주세요!! 부탁해요!!!
항상 건강한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는 유영재씨와 가요속으
로의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탄현마을 505-1601
***-****-****(***-****-****)
장현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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