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찾은 자전거 탄 풍경의 콘서트..

전에 있던 두번의 공연도 참 좋았지만

이번 세번째 맞은 자탄풍의 공연은

다른 때보다 더 편안하고 즐거웠답니다.

평소 말씀이 없으시던 풍경 송봉주씨의

재치있던 편지 낭독과, 가사를 잊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현란한 율동과,

평소보다 더 멋진 고음을 들려준 형섭님과

역시나 멋진 기타연주를 들려준 인봉님..

세사람의 어울림이 이제는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안 그래도 자전거 탄 풍경 좋았는데 더욱더 좋아지게 만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풍경 송봉주씨.. 넘 귀여워서 제가 콕 찍었답니다. ^^;

송봉씨가 풍경 활동 시절에 불렀다는 ''어우야'' 신청할께요.

마음을 저리게 만드는 아주 슬픈 노래던걸요.

자탄풍을 알게 해준 가요속으로에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