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유가속과 만나지 못했습니다.
시아버님이 수술받으시고 병원이 입원해 계시기 때문에 맏며느리인 제가 바쁘군요.
다행히 수술경과가 좋으시긴 한데 앞으로도 일주일 정도는 입원해 계셔야 할 것 같아요.
월요일은 제 동생의 생일입니다.
두 아이 키우느라 몹시 힘이 든 모양인데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도와주지도 못하는군요. 집만 가깝다면 연년생 둘 키운 실력(?)으로 도와줄 수 있을텐데...
생일 선물로 무얼 해줄까 생각하다가 오랫만에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면 좋겠다 했는데 공지란에 보니 ''사랑은 비를 타고''란 뮤지컬의 티켓을 주신다는군요.
동생에게 주고 싶어 신청합니다. 두 아이 잠깐 제가 봐 줄테니 제부와 손잡고 다녀오라 하고 싶어서요.
만약 주신다면 동생에게 직접 보내주고 싶은데 동생네가 이사한지 얼마 안되어 주소를 모르는군요. 주소는 나중에 올려 드려도 되지요?
덤으로 신청곡도 하나!
"축복합니다"란 노랜데 누가 불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 군요. 들국화였던 것도 같고.
신앙생활도 열심히 잘 하고 참 열심히 사는 동생네 부부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그냥 듣기만 해도 좋은데
매일 이 노래 들려 주세요, 티켓 주세요 등등
좀 미안한 마음이네요. 그래도 염치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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