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도 많았고
가고 싶은 곳도 많던 시절 다 지났는데
아니, 다 지난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바람부는 오늘
저 잎새 하나가 내 마음 안으로 떨어지고...
아직 스스로를 찾지못한 우리들이 어디 한적한 곳에
뒹굴고 있는 낙엽이 되었거나
아직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잎새가 되어
그리움에 떨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오늘도 미련없고 후회없이 보내기를 마음속으로 새기며..
전인권 ; 돌고 돌고 돌고.
정인호 ; 해요.

내 마음안의 잎새...
Ulysses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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