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외투를 선물하면서......
임성천
2001.10.31
조회 37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시월과 가을을 아쉬워하듯 하늘이 가만가만

우리의 어깨를 누릅니다.

오늘 오랫만에 집에서 편히 쉴수 있는 날이었답니다.

그래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특별히 무엇인가 요구하지도

않으며 묵묵히 공부하는 저를 바라보면서 힘을 주던

아내에게 외투를 선물했답니다.

저와 아내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약15년동안을

기다리다가 지난 5월에 결혼한 동창커플입니다.

그러나 아직 학업중인 저는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풍족히 아내를 채워주지 못해 늘 미안하여 마음이

아팠답니다.

사뭇 망설이다 걸친 외투가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아내 정인아에게 전해주세여...

지금은 우리가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분명 이

시간이 지나간 후엔 우리에게 주어질 또한 우리가

누려야 할 약속된 시간이 있다고...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믿음으로 힘내자고여.....

유영재님 좋은 오후되시고

오늘 이글 꼭 부탁합니다..

신청곡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유년시절의 기행..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기안리289-1 우림@상가 3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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