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저녁이었지요!
심은주
2001.11.07
조회 36
어젠 진짜루 오랫만의 해피한 하루 였지요.
전화 받구
너무 좋아하니까,

우리 남편은 무슨 복권에라두 당첨됬나 하지 뭐예요.
원,
시상에...

9년밖에 연애를 안 해서인가
10년을 채우려다 그 마지막 한해를 못 채우고 결혼해 주었더니,
이 남자가 이렇게 무드 없는 이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지뭐예요? 그래두요,
우리 그인 진짜 착한 사람이에요.

생음악전성시대 제 5탄에 초대해 주셔서
증말루 증말로 감사해요.

단짝 친구와 여고시절, 대학시절 생각하며 손붙잡고 갈꺼예요.
고래고래 소리치며 따라부를꺼구요,
손바닥이 부사져라 박수도 칠꺼예요.

그리구
오늘은 왜이리 쌀쌀하죠?
시험장에 들여보내놓고
맘졸이며 기도하실 이땅의 어머니들의 마음을
하늘이 모르지도 않겠거늘...

오늘 방송시간은 마지막 시험시간중일 텐데
이땅의 모든 수험생 어머니들에게 화이팅!! 힘내시라
말씀해 주세요!!!

어제 저녁의 당첨확인 전화
증말 증말 감사했어요.

오늘 또 제노래가 선곡된다면 전 정말
최고의 가을 선물을 받는 것일텐데...

신청곡: 안치환 " 내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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